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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책을 많이 읽지는 않는다.
1년에 5권은 읽던가..
여하튼, 앞으로 책을 많이 읽는 내가 되길 바라면서~
첫 번째 책 리뷰를 시작!
이 책이 발간된 사실을 알고부터 한번은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여느때와 같이 잊고 지내던 중..(책을 읽고 싶다거나, 영어 공부가 하고 싶다거나.. 이런 욕구들은 신기하게도 금방 까먹고 잊혀진다ㅠ) 우연히 들른 강남역의 YES24 중고서점에서 이런 저런 책들을 들춰보다가. 딱 떠올랐다. 축구직업 설명서!!! 그래 한번 읽어 보고 싶었었지 ㅋㅋ
요즘 혼란스러운(?) 내 상황에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의 책이다.
이 나이에 갑자기 축구계에서 일하고 싶은건 아니고.. (꿈도 못 꾸지 ㅎㅎ)
언젠가는 꼭 축구가 접목된 혹은 축구와 관련있는 일을 하는것이 내 꿈인데. 그 꿈에 아주 작은 힌트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잡설이 길었다.
책은 제목 그대로 축구 관련 직업에 대한 설명서이다.
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단 등 각 단체의 직원부터 심판, 해설위원, 캐스터, 기자 및 선수 중개인, 비디오 분석관, 스포츠 마케터에 이르기까지 축구와 관련된 여러 직업에 대한 단순 설명은 물론 취업방법, 각 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실무자들의 조언 등 상당히 알찬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각 직업별로 챕터가 나뉘어 있어서 읽고 싶은 부분을 먼저 빠르게 읽어 볼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맘에든다.
실제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만든 책인데, 그래서인지 각 직업에 대해서 막연히 꿈꾸고 있는 이들이 관과하고 있는 부분(각 직업의 고충, 취업의 어려움)에 대해 굉장히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때로는 필요이상으로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데, 그런부분이 또 재밌기도 하다.
계획없이 방법도 모른체 단순히 축구가 좋아서 축구계에서 일하고 싶다고 흐리멍텅한 꿈을 꾸는 이들에게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랄까? "내가 어렸을 때 이 책이 있었다면.." 같은 생각도 잠시 들었다 ㅎㅎ
이 책을 읽고나서 다시 한번 느낀점은 뭐든지 스스로 찾고 만드는 사람이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왕이면 즐거운 일을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다시 태어나면 꼭 축구계에서 일을 해야지 라는 것.
한줄평.
"축구계에서 일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필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