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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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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을 걸어보자. 오랜만에 돌아왔다.. 원래 별거 없는 곳이였던 터라 돌아왔다는 표현이 좀 어색하고 부끄럽군.. 어쨋든 돌아왔다. 두둥 그동안 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재밌는 일.. 힘든 일.. 한심한 일.. 놀라운 일.. 실패.. 성공.. 그 속에서 많이 배웠는데. 잘 까먹는 성격인 나는 다시 까먹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나? 다시 한번 시동을 걸어보자.
오랜만에 쓰는 글. 시간이 또 훌쩍 지나갔다. 2017년 2월. 시간 참 빠르다는걸 느낀다는 말도 식상하지만, 그 외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새롭게 시작한 일은 처음에 적응하기 바빴고, 잠시 정체기를 지나 지금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불과 6개월도 안된 시점에 여러 감정들이 왔다 갔다 하고 있다. 나는 실수투성이인 사람인데, 그 사실이 조금 참기 힘들다.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담담하게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가자. 물론 내 감정을 이겨내는 것 이상으로 다른 노력들이 많이 필요한 순간이다. 자존심은 조금 접어두자. 다시 한번 되새기는 한 문장. "완벽한 선택이란 없다. 그 선택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은 오롯이 나에게 달려있다"
이제 9월. 8월의 마지막날, 내일이면 9월이다. 2016년도 절반을 훌쩍 넘어 후반기로 가는구나. 이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된다. 어떤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지금까지 내 진로의 선택들은 결과적으로 실패한 선택들이었다. 물론 무의미한 시간들은 아니였다. 분명히 나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완벽한 선택이란 없다. 그것을 완벽하게 하는것은 비로소 나 자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가자. 그리고 무엇보다 몸관리 철저히.
블로그, 시작한지 한달. 블로그 시작한지 한달, 포스팅 8개. 역시나 초반 반짝 후 시들해질 뻔한 위기가 있었던... 건 아니고. 나름의 이유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1. 이런 저런 이유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느라 2. 틈틈히 쓰고 싶지만, 글쓰는 재주가 미천하여 포스팅 하나 올리는데에도 시간이 꽤 걸리는 관계로 뭔가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생각되면 글쓰기 시작조차 못하겠더라 3. 대만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물론 노트북을 가져갔으나, 위와같은 이유로 실시간 포스팅은 실패 ㅋㅋ 하지만, 그 시간동안에도 블로그에 대한 의지는 잊지않고 있었으니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성과다(이게 성과라니 ㅋㅋ 누가보면 비웃겠지) 예전에 적었듯이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뭔가를 만들고 싶어서이다. 여기서 뭔가를 만든다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그냥 항..
블로그, 첫 삽을 뜨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늘 소비에만 집중하고 익숙했던 나, 뭔가 만들고 싶다는 오랜 염원(?)을 이룰 수 있을까? 언제나 그랬듯이 시작해 본다. 전체 포스팅 갯수 100개 넘으면 나에게 선물 주겠음.. 200개, 300개도!!!